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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RICO IN GUATEMALA

Back to 1998

1998년 꿈을 꾸었다. 이제는 아득해서 잊고 있었던 기억을 계속 생각하니 천천히 하나씩 떠오른다. 1999년 1월 1일 새해가 된 그 밤 과테말라의 몬테리코라는 해변에서 밤수영을 했다. 파도가 나를 사정없이 휘감아 모래사장에 던져놓았던 곳. 상어가 나오는 줄 알았다면 미처 들어가지 못했을거야. 굵은 모래가 내 몸을 빠르게 쓸고 지나가면 수영복에 모래가 한가득 들어가 있었어. 상처가 나면서도 그 매서운 태평양 파도가 정말 멋졌어.

그 파도처럼 내 인생을 바꾼 그 해, 몬테리코 바다로 향하는 나룻배에서 본 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