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châtel | 뉴샤텔

Neuchâtel in Swizerland
Visited in October 2017

시끌벅적하게 여럿이 있다 혼자가 되면 훅 외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적적함이 곧 차분함이 되고, 차차 고즈적함을 즐기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베른 컨퍼런스 일정이 끝나고, 비트록사 창문 본사가 있는 뉴샤텔에 왔다. 방문 일정을 끝내고 영국에서 놀러온 ㅈㅅ이도 돌아간 후 뉴샤텔을 찬찬히 걸었다. 정신없었던 몇 주가 지난 후 나는 비로소 여유가 생겼다. 키오스크에서 엽서를 잔뜩 사서 호수가에 앉아 한국에, 미국에, 프랑스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엽서를 썼다. 이런 호숫가에 살면 호수 같은 마음이 될까.

특별한 이유로 주관광지를 벗어난 소도시를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 곳이 오히려 관광산업의 때를 덜 묻혀 그 지역색을 더 잘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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