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anti (by Paolo Soleri), 이상한 동거

Cosanti (by Paolo Soleri), in Paradise Valley, Arizona, USA
Built in 1950’s, Paolo Soleri and his family home & Roger and Mary’s home & windbell studio and gallery

Cosanti (Cosa=thing + Anti=before…sounds quite metaphysical) is built before Arcosanti in the mid 50’s. Soleri seeemed to experiment his earth casting construction method here. Whole cosanti is filled with nice scultural masses. Earth, concrete and wood are in harmony.

혼자서 지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도착한 코산티의 빈 스투디오에는 ‘수상한’ 차림새의 두 사나이가 있었다. 나처럼 워크숍을 끝내고 아리조나를 떠나기전 코산티를 보고 싶어 찾아온 이탈리아인 파스쿠알레와 필리뽀였다. 덥고 습한 코산티에서 할 일은 별로 없었다. 무선인터넷도 없고 티븨도 없다. 식량이라고는 라면하나. 사람도 없고, 수퍼마켓은 2마일 떨어져 있고, 우리는 자동차가 없었다. 내가 있는건 책한권. 수영장이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하여 생전 처음본 우리는 2일동안 참으로 기묘한 ‘동거’를 했다. 수영장, 책읽기, 샤워, 짧은 대화(서먹함에..), 지쳐서 낮잠..의 무한 반복이었다. 우리의 가장 큰 이벤트는 수퍼마켓을 함께 걸어간 일. 하긴 미국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쨍볕 아래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려고 2마일을 걷는 것은 참으로 초현실적인 일이었다. 30분 동안 걸으면서, 보행자는 정말 우리 세 명 뿐이었다(다행히 올 때는 오토스톱으로 쾌적한 밴의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돌아왔다)…카우보이 모자를 쓴..이방인들..아마 단편영화에 어울리는 풍경이 아니었나 싶다. 세상에서 제일 멋없는 산책길이었는데.. 그래서 더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아..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석고로 빚은 듯한 코산티 건물들..하나하나 손수만든 디테일이 정겹다
Cosanti, built using the earth casting method is sculptural.

So different neighbor's house
Great architect Soleri's frugal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