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début de la chanson du vent | 내 노래의 시작

Beginning point of my song of wind
in Taize, France
in May 2009

@ Christian Kercher
©Christian Kercher

A week at the Taizé community. Such a peaceful moment. Such a nice crowd, despite of their differences in all dimensions. We are blessed.

2009년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기로 했을때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떼제 공동체였다. 그곳에서 보낸 일주일동안 복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할 수 있었다.
몇년이 흘러 내게 누군가 네게 이상적인 공동체의 모습이 어떤 것이냐고 물으면, 나는 떼제 공동체와 아르코산티를 떠올리겠다. 둘다 완벽에는 거리가 먼 집단이지만, 적어도 이상적인 것(종교적이든 건축적이든 사회적이든)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하는 현대세계에서 희귀한 공동체이다. 그 곳에서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파의 기독교인이 모여 그들의 언어로 노래하고 그들의 식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다른이들은 존중한다. 팔레스타인을 위해 일하는 이스라엘인도 있었고 타종교간의 화합을 꿈꾸는 한국 목사님도, 30년째 그곳에 살면서 북한 구호운동을 하는 한국 수사님도 만날 수 있었다. 이상한 것은 멀리서 프랑스로 찾아온 매우 다른 국적과 종교의 소수의 영어 소통 그룹은 개방적인데 반해, 정작 다수를 차지하는 본국 사람들(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천주교인)에게서는 왠지 그만큼의 개방성을 느껴지지 않았다.